종종 날 감격시키는구나....
어느순간엔가 잊어버렸던 마음이었는데..
마음은 상대방보다 좀 더 손해본다 하는 마음으로 살자,그 사람을 만나서 즐거울수 있었던 일만 생각하자,아낌없이 정열을 바칠 수 있었음에 감사하자, 오늘 당신을 만남에 감사하자 수없이 생각하다가도 어느순간 내 마음 강팍해지면 서운하고 울고 싶고 미워지고 너 없이도 여태 잘 만 살아왔는데 너 없다고 못사냐? 널 몰랐던 순간도 앞으로 너가 없어도 잘 살 수 있어....라고 못나지는 순간 순간 마다 친구의 글이 날 반성하게 하는구나..고맙고 힘든 업무에도 불구하고 이런 마음 가지고 살려고 노력하는 친구가 이쁘고.....

┃[심포다님께서 남긴 내용]
┃우리가 살면서 세상 어데서나 한번쯤은 만나면서 살겠지만
┃이왕 만나거들랑 이런 만남은 어떨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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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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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시 만날 사람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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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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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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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보장이란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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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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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경솔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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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이라도 스치고 눈이라도 마주치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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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좋은 인상을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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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짙은 애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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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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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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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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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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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유독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된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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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숱한 사람들과 그 숱한 세월 속에서 나와 만났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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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그것이 아무리 짧은 만남이었다 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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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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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린 어느 만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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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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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억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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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다시 만나고 싶은잊을 수 없는 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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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가슴에 꼭꼭 간직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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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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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낌없는 노력을 해야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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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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