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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초등학교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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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향수 조회 89회 작성일 02-10-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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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거리에 은행들은 다 떨어지고 오늘보니 은행잎도 물들어 떨어졌더라. 집에 오가면서 맡는 나무냄새 풀 냄새가 정말 달콤하고 향기로운거 있지? 오늘 천천히 걸으며 심호흡을 했다. 계절은 너무나 아름답구나. 인생은 정말 살수록 재미있구나...그동안 내 좁은 시야로 내가 정한 틀안에서 나만 옳은것 마냥 참 좁은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 내 모습이 재미있었다.내가 정한 잣대로 내 기준에 맞으면 옳은 거고 아니면 틀린거고..이 얼마나 웃기고 속좁은 생각인가? 오늘 친구가 얘기하더라.공자,맹자를 얼마나 깊이있게 아느냐고..세상을 다 알면서 순수한것과 아무것도 모르면서 순수한 것과의 차이를 아느냐고..그 친구가 오늘따라 예뻐 보이더라.그리고 난 또 한번 행복함을 느꼈다.나에게 그런 친구가 있다는게....친구들아 ,너희들도 늘 행복하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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