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마을은 면소재지로부터 북족으로 약 8km 지점에 위치하고, 금오도에서는 북쪽 끝마을로서 마을 서쪽으로 함구미, 남쪽으로는 대대산준령을 넘어 두포, 모하마을이, 동쪽으로는 여천마을이 그리고 바다 건너 북쪽으로 봉통마을이 있다. 마을 뒷편으로 대대산 준령이 동서로 뻗어 있어 마을이 해안을 따라 동서로 길 게 자리잡고 있다.

마을 형성 

서기 1879년경 소라면 달천에서 살고 있던 김해 김씨 양단이 조정의 명을 받고 금오도에 사슴사냥을 왔다가 이곳을 지나던 중 산수가 수려하여 안주하기에 알맞은 곳이라 생각하고 전가족을 옮겨 정착하게 되었다 하며, 그 후 밀양 박씨, 경주 김씨 등이 이주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한다.

지명 유래  

마을 전체가 송림으로 우거져 푸른 숲을 이루며 항상 푸른 기상과 정기가 높이 치솟아 있음에 예로부터 자연과의 조화를 풍자하여 "솔고지"라 부르다가 송고(松高)라 이름 지었다 한다. 

유물 유적 

마을 구성 및 특징물  

송고(松高)[솔고지, 송고지] 〈마을〉 대부산 하단에 위치한 마올로 땅이 기름져 소나 무 숲으로 우거져 있는데 그 소나무가 다른 곳에 비하여 아주 무성하게 자라 있어 솔고지라 부르다가 소나무 송(松)자와 높을 고(高)자를 붙여 송고(松高)라 함.
관철수〈골〉 송고마올 서쪽에 있는 골짜기. 약 200년전에 관포수가 왕명(王命)을 받고 사슴 사냥을 나왔다가 마을 뒷산에 있는 호랑이 굴 입구(入口)에 서 호랑이를 잡으려다 실족하여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었는데 관포수의 영을 달래기 위해 제를 지냈다 함.
보호수(老松)[나무] 〈나무〉 송고(松高)마을 언덕 당산(堂山)에 있는 나무.
송고산(松高山) [봉대산, 대부산] 〈산〉 유송리(柳松里)와 두모리(斗母里)의 경계를 이루는 산. 높이 382m.
여남국민학교 유송분교 〈학교〉 유송리 672번지에 있는 학교. 1946년 3원 26일 유송국민학교 설립(設立). 1990년 3월 26일 여남국민학교 유송분교 로 개칭. 지금은 폐교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