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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설이 있는 지눌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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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오지기 조회 576회 작성일 24-04-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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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비렁길 1코스입니다. 

이 곳에 고려시대 금오송광사가 있었고 보조국사 지눌 선사님께서 수도하셨다기에 숨결을 더듬어볼 수가 있습니다. 전해져오는 전설은 이곳 금오홈 "전설과 야사"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 영상 왼편이 미역널방(미륵바위)이고 우측이 수달피전망대(지눌암, 중바위)입니다. 미역널방과 지눌암 사이의 골짜기가 "보습골"입니다. 밭을 갈 때 쓰던 쟁기에서 흙이 닿는 부분에 달던 쇠붙이를 "보습"이라고 하는데 이 골짜기가 그것을 닮았다해서 붙여졌다 합니다.

수달피전망대(지눌암) 위로 영상이 올라가다  바위 앞에서 잠시 멈추는데 이곳이 바로 "용의 눈" 입니다.  "용의 눈" 아래 우측 푸른 보리밭 일대가 송광사가 있었다는 "절터"입니다.


"왼쪽을 돌아보면 용의 머리 중 용의 눈에 해당하는 바위가 시야를 사로 잡는다. 멀리 직포 앞바다 등에서 이곳을 보면 용이 바다를 헤엄치는 모습이고 바로 이곳이 용머리에 해당하고 왼쪽 바위가 용머리 중 용의 눈에 해당하는 곳이다. 놀라운 것은 용의 눈 바위 아래에 그 유명한 금오도 송광사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 선사께서 돌산의 은적암을 들리시고 이곳 송광사에 와서 수도를 하셨다니 이 역사를 어찌 해석해야 할까? 저 먼 시대 우리가 느끼기에는 너무 먼 팔백 년의 시간 전에 그 분이 이곳에 오셔서 이 가파른 직벽을 앞에 두고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바위 아래 울창한 숲 속 절에서 수도하시다가 답답하기라도 하면 앞으로 나오셔서 이 지눌암 가파른 해안 단애 끝에 서서 창창한 보돌바다와 바다 위에 떠 있는 나로도의 일몰을 보며 어떤 명상에 잠기셨을까? 바다를 보시다 다시 보습골을 지나 미륵바위에 가셔서 그 위에서 합장하고 자연의 장대함을 느끼며 수도하셨을까? 이곳에 그분의 발자취가 있다 하니 이곳이 평범한 그냥 땅은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박경하 시 노래와 함께 펼쳐진 비렁길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섭니다

오래오래 붙잡고 싶은 연두의 계절이 아깝게 흘러버려도

아쉬울 것 없다고 저 푸른 섬은 너무도 당당하게 우뚝 서 있네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작성일

쪽빛 바다가 한 없이 평온합니다.

너무 멋집니다.영상과 음악 들으면 

잠시 쉬었다 갑니다~^^

오후 시간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감사합니다.

<span class="guest">솔향채</span>님의 댓글

솔향채 작성일

에메랄드   바닷빛

연두연두  새잎

넘 좋은 목소리에

아름다운 가사에


이 아침 넘 멋진 동영상

감삼 또감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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