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부분에 섬의 이름을 넣었으니
바다와 하늘과 섬과 노을과 노래를 함께 감상하면서

섬 이름 하나 하나를 불러보세요.

예전 저바다에서 기을 갈치 밤낚시할때

저노므 해는 왜 빨리 안넘어가고 오래 버타냐며 욕하곤 했는데

느긋하게 화면속에서 보는 노을풍경 또 다른 느낌이군요.

항산이면 항심이라 했듯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할수 있는게 사람마음..

섬 이름 불러보며  감상하는 노을...  맛이 다른듯..^^

언제봐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섬 이름 붙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이러다 섬 박사님 되시겠네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김춘수님의 꽃이 생각납니다

​ 

바람이 동쪽에서 불어오는 샛바람인가 보군요. 물결이 매봉쪽으로 가네요^^

보다보니 섬이름이 사라졌어요

맑은하늘

구름 한점없는 커다란 태양때문에

그 빛으로 인해 섬들이 잠시 사라지고

해가 시라지자  섬이 또렷이 보이네요 

넓게 펴 보니

바다로 퐁당 빠지는 태양를 처음보는듯

보기 힘든 광경인데

이 날은 참으로 행운입니다.

그 여운의 마지막도 너무 멋지네요. 

바쁘게 오고가는  어선들도~~~

다시 돌려봐야겠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