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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푸른 토마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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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창생 조회 126회 작성일 02-01-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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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뭐하고 있니?
난 돈 버느라 너무 바쁘다.
이제서야 나의 진가를 알아주는지
내가 쉴 틈도 주지 않는다.
행복한 비명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왜냐면 나 바쁘면 푸른 토마토가 얼마나 심심할까.....?
그렇다고 너무 외로워 마라!
나 돈벌어서 거름 많이 사서 너 줄께.
영양가 많은 거름을 너의 땅에 묻어주면
넌 아마 너무나 싱싱하고 예쁜 빛깔로 푸른 토마토는
빨갛게 익어 갈거야.
가끔
내가 푸른토마토 노는 땅에가서
짖굿게 놀리는건 너의 밝은 웃음을 보기 위함이다.
토마토야
내가 아무리 바빠도 내가 여기오는건
내가 먹고살 양식이 있기 때문이다.
난 배고픈거 못참는거 너도 알잖아.
날마다 여기에 왔다가면
나도모르게 포만감에 취해 졸립지만
나 또 돈벌어야 하잖아
열심히 돈 많이 벌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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