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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 찐짜로 술꾼이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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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술꾼 조회 87회 작성일 02-06-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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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 술꾼이 술못 묵는다고허면
어쩐다여 나가봉께로 진짜로
술 겁나게 묵드만요


[애린님께서 남긴 내용]
┃"수박이 한통에 삼천원,사천원 오천원이요
┃농장에서 방금따온 수박이 한통에 삼천원, 사천원....."
┃우리집 밖에서 수박장사가 한바탕 떠들고 지나간다.

┃오늘도 날씨는 참 좋을것 같애
┃서울 하늘은 예전에 우리가 늘 그림에 표현 했던 파란색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어 보이지.
┃ 하얀색에 가까운 오늘 하늘은 그래도 바람이 조금씩 불어줘서
┃덥거나 지루하진 않으것 같다.

┃동창회날은 가까워 지는데
┃여전히 은자는 힘쓰고 있구나.
┃"은자야 연락은 다 된거니?"
┃하고 물어보기도 미안하지만
┃역시 마당발 은자 아님 그 누가 은자 처럼 해 주겠니...

┃저 먼곳에 사는 강중민도 오긴 하는 거니?
┃날짜가 가까워 지닌까 다들 어디에 꼭꼭 숨어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네.
┃울 기쁨조 석아,경희는 어떻게 된거니?
┃그리고 쫀듸기 또 먹고 잡은데 은숙이는 꼭 올 수 있지?
┃다들 축구 보면서 응원 듣는라 귀가 멍해저서
┃다들 정신이 없는건 아니겠지?

┃암튼 많은 친구들......
┃토요일날 목청껏 응원은 하고
┃꼭 4강에 들믄
┃일요일날 한잔 하세.......
┃근디 누가 나 술 잘먹는다고 소문을 냈다냐.....
┃나 술 잘 못먹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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