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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고마워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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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순 조회 77회 작성일 02-07-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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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눈팅만 하고 잽싸게 도망갈려고 하는데
나의 이름이 자꾸만 눈에 띄지 않겠수. 왕따시키지
않고 찾아 주는 그 고마움에 눈물이 찔끔.

철수야!
장기 결근하다가 나타나 줘서 정말 고마워. 니짝(영희)은
어떤사람이니? 잘 살고 있으니 흔적을 남겼겠지?
명일이가 간혹 남긴글중에 밪진개 멀매들만 뭉쳐서 한잔
했다는 내용보면서 배도 아프고 부럽기도 하고. 다음에
뭉치면 은순이도 잘먹고 잘산다고 전해주렴.

길아야!
눈에 종기가 났음 나가 가서 안과를 데리고 가야 할건디
증상을 자세히 알아야 하닌까 멜 남겨라. 나가 그렇게 보고
잡으면 보고 잡다고 하지..

종희야!
그래도 착한 아들인가 보다 엄마 만화책 볼시간도 주고
너 지금 나 배아픈 꼴 볼려고 시간 한가 하다고 자랑 하는
것이지? 다음에 만나면 배아픈데 먹는 약 사달라고 할꺼다.

명일아!
공주,왕자 얻었으니 천군만마를 다 가진것 같겠구나.
재주도 좋게 예쁜 색시 만나서 좋겠다. 가장 노릇하기 재밌겠다.

은자야!
8남매를 둔 너희 부모님은 좋으시겠다. 우리는 5남매 인데도 아
들들이 많아서 지금은 형제가 나 혼자 밖에 없는것 같단다.
언니 여동생 있는 집들은 부럽더라. 슈퍼만 않하면 공주를 하나
더 낳고 싶은데. 은자가 키워줄려나?

지숙아!
아직도 소녀 같은 모습이 남아 있음에 부럽구나. 비가 오는 날인 줄 알고 사는 너의 모습 상상해 본다. 서울에서는 날씨가 푹푹 찌고 습도도 많구나 항상 해 맑은 너의 모습 보기 좋구나..


다들 행복하고 잘지내길 1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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