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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소룡단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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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벚나무 조회 474회 작성일 24-02-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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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공기 자체가 톡 쏘는
사이다 같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깨끗하고 멋있어서
절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span class="guest">외기러기</span>님의 댓글

외기러기 작성일

들쑥날쑥한 암석에 적당히 얕은 바다
저런곳은 뽈락과 노래미가 잘 낚이지요
그 어종은 봄이 제철이라 이때부터 기름이 올라 맛이 좋습니다.
전에 봄 되면 첨대들고 노래미 낚으러 많이 다녔었는데.
장작 잉그락불에 구우면 흰 살이 부풀어 올라 너무 맛이 좋아
벤또 반찬그릇에 통채로 구운 노래미를 간장 뿌려 자주 싸갔어요.
노래미 향기가 밥에 까지 번져 그 맛 쥑여줬는데...ㅎㅎ
절벽바위에 군데군데 검붉게 녹이 슨 것 같아 보이는데
철 청분이 들어있는 걸까요?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참 예리하시네요 ㅎㅎ
자세히 보니 정말 그렇게 보여요.
통째로 구운 노래미 맛은 어떤 맛일까요?
외기러님 글 속에 좋은 향기가 나서
가꾸 기웃거려요 ^^

<span class="guest">외기러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외기러기 작성일

고향바다에서 잡히는 노래미는 두 종류가 있지요.
좀 대형급에 속하는 쥐노래미라 부르는 참노래미와
얕은바다 해초, 주로 톳속에 사는 톳노래미
조류따라 움직이는 참노래미는 몸빛깔이 다소 갈색무늬를 띠지만
늘 해초 속 방구석을 지키는 톳노래미는 톳 색처럼 암갈색이거나 빨갛죠.
봄에 잉그락불에 구워먹건 매운탕으로건 톳노래미가 훨 맛있어요.
봄철 미각을 돋구는덴 그만한 생선 없다고 봐요 적어도 내 입맛엔...
단순해서 낚시에도 덥썩덥썩 잘 낚인답니다.
고향 생각하면 일등으로 떠오르는게 톳쟁이라 부르던 그 톳노래미..
지금은 그 마저도 종자가 마르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는...
여튼 전에도 그렇듯 나를 알아주는 이 애린님이오
그대 글 자주 볼수있는 고향홈 사랑하오.ㅎㅎ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뽈락보다 노래미가 좋다시는 짱가님 이후로
외기러기님 노래미 애찬은 대어 이십니다 ㅎ
지각 하신 것 빼고
저도 너무 반갑고, 좀 들떠 있습니다ㅎㅎ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산벚나무님의 댓글

산벚나무 작성일

답글 안단 다고 야단맞았습니다.

금오열도 남쪽 바다 끝 하얀 등대 아래 억 겹의 세월 동안 침식과 풍화작용이 빚어놓은 경이로운 해식애와 그 아래 형성된 해식동인 보물선 전설의 솔팽이 굴과 공룡의 숨소리가 들리는듯한 코굴(사진)이 대룡단과 소룡단으로 이어지는 명불허전 소리도 해안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단애에 나타난 검은색 층리는 퇴적암 형성 과정에서 생겨난 변성암 절리로 추측됩니다.
일대가 유명한 낚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사진은 등대를 지나 소룡단으로 내려가는 탐방로 데크에서 쌍굴(코굴) 낭끄터리를 보고 찍은 건데 완성도가 떨어져 아쉽습니다.
(선상에서 보게 되면 중생대를 탐험하듯이 정말 신비롭기만 합니다.)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ㅎㅎ 산벚나무님은
소룡단 호기심을 자극하시네요.
외기러기님과
산벚나무님 답글 덕분에
이 공간이 더 빛나고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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