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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개 조회 307회 작성일 24-03-30 19:29

본문



 

모처럼 주말 휴무

겨울 이불정리와 옷 정리

세탁기는 겨울때를 벗겨내고

건조기는 이불을 말려내느라

쉴새없이 돌아간다.


이불을 말리는 동안

거실에 앉아

수서 분당간 고속도로를 바라본다.


봄 나들이 철 인지라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미세 먼지 사이로

탄천 수양버들이 새순을 틔워

연두연두 한다.


커피를 마시고

아들방 겨울이불을 세탁기에 집어넣고

반려견 밤비 산책을 나왔다.


목련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매화도 만개했다.

탄천 개나리는 노랑물결로 별천지다

노랑별이 어찌나 고운지

고개를 떨구고 쳐다보니

달래 밭.


어제밤에 로또 꿈을 꾸었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달래가 손안에 한 움쿰


고소한 참기름에 짭주름한 달래장은 

새우 파전과 천상궁합

가락시장에서 사온  조개국을 곁들어 먹으니 봄이 입안 가득.

댓글목록

<span class="guest">향기</span>님의 댓글

향기 작성일

안개님~~반가워요~^^

목련꽃~그늘 아래서~베르테르의 편질읽노라~~

목련을 보니 노랫말이 생각나네요~

고향에서 달래캐던 솜씨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 줌 캐오셨군요~ㅎ

저도 오늘 돼지감자를 캐왔답니다~^^요즘 장아찌 담그었더니 맛있드라구요~

돼지감자 캘때면 우럭캐듯이 넘 재미나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안개님의 댓글의 댓글

안개 작성일


돼지감자를 우럭캐듯 캔다는 표현이

넘 재미있습니다.

빵~^^

터졌습니다.

향기언니를 오랜만에 뵙네요.

많이 많이 반갑습니다.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행사가 있어 

새벽에 대전 내려 왔다가

귀가 중입니다.

먼발치에도 달래는

마음이 먼저 닿아서

금방 알아 볼 수 있어요.

안개님 오시니 백열등 100개가 켜진듯 해요

너무 반갑습니다~♡

안개님의 댓글의 댓글

안개 작성일

백열등 환영에 몸둘바를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ㅎㅎ

그동안 가정에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아직

정신적인 여유가 없지만

컨디션 챙겨서 

조심스레 얼굴 비추겠습니다.

<span class="guest">미리내</span>님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아직 부활절 예배시간이 넉넉하게 남았습니다.

커피 한잔 내려마시며 

들어오니 반가운 필명이 

기다리고 있었군요.

밭에서는 돼지 감자도 사포닌이 풍부하게 있다는 인디언 감자도 달래도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겠지만

모자 뜨게를 배우겠다고 함께 한 이웃 중 끝내 완성해도 도저히 쓰지 못할 모자를 그나마 다들 완성하여 봄나들이 중인데도 완성 못한 분 거 다시 풀어서 짜 주느라 

주말이 바빴답니다.

항상 바쁘신 안개님 쉬는 날조차 

바쁘군요.

예쁜 반려견과의 산책시간이 귀해보입니다.

안개님의 댓글

안개 작성일

내친구 미리내님^^

시작은 함께 했으나

미완성으로

전전긍긍하는 지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미리내님의 고운성품

예나지금이나 변함 없네요.

완성된 모자를 쓰고 봄볕에 나서는 

지인의 마음이 봄볕처럼 싱그럽겠어요.


<span class="guest">남사</span>님의 댓글

남사 작성일

길었던 겨울을 보내고 봄을 깨우듯이 

봄소식과 함께 안개 님이 오셨네요

반갑고요 앞으로가 많이 기대됩니다

안개님의 댓글의 댓글

안개 작성일

고운 꽃 무리들이 향기를 발하는 봄이네요.

시선을 조금 만 돌려도 꽃 천지입니다.

꽃이 가득한 길목에서 

그저 감사 할 뿐 입니다.

오아시스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안개언니 오래간만입니다~~^^♡

행복한 시간 열어가셔요^^

안개님의 댓글의 댓글

안개 작성일

시상에나 오아시스님 축하드려요.

어렵고 고단한 공부를 하셨네요

가장 시스 다운 시스를 진솔하게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얼마나 고운빛으로 다가 올지 

시스의 색을 맘껏 펼쳐주세요.^^

<span class="guest">솔향채</span>님의 댓글

솔향채 작성일

안개님 ~

방가!방가! 

어디 아프셨남?

먼 나라 여행다녀옴?

궁금했는데 

반갑네요~~

고향오시거들랑 들려주세요

맛난 커피라도 대접하게~~

안개님의 댓글의 댓글

안개 작성일

인생이 쉽지 않아요

건강문제로 한동안 고생 했네요

가족이 번갈아 가며 

입, 퇴원을 하는 바람에 정신 없이 시간이 흘렀네요.

지금 고향산천은 꽃들의 향연으로 

뭉실 거리고, 둠벙에는 버들 강아지 이쁜 자태를 뽑내는 4월.

초포 안산이 많이 그리운 비오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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