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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커피한잔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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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회 513회 작성일 09-03-0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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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출퇴근 길

난 버릇처럼 아니 습관처럼
동전을 찾는다.
사무실 정문 옆을 지키고있는
커피자판기 때문이다.

이백원을 넣고 누름
언제나 똑같은
"위~~잉 위~~잉"
소리를 내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이내 하얀 종이컵에
커피향을 가득담아 내 놓는다.
"음....좋다"
무의식중에 나오는 짧은 감탄사를
뒤로 하고
한모금을 입에 담아본다.

그 순간
내 입가엔 미소가 드리워짐을 느낀다.
언제부터인가
커피는
하루에 몇번씩 변화는
내마음을 포근히 감싸주고
제자리를 찾아가게 도와주는
길동무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난 커피가 좋졌나 보다.
^^...



댓글목록

<span class="guest">^^...</span>님의 댓글

^^... 작성일

늦은시간이다.
잠이 오질 않아 카페에 들렸다 글을 남긴다.
커피한잔과란 타이틀을 쓴 이유다..

<span class="guest">주은미</span>님의 댓글

주은미 작성일

큰아들 입학식이 3월3일 이었다. 타지역으로 보내는 거라 2일날 여기서 짐을 꾸려 두시쯤 출발했다.(신랑이랑)
네시쯤 도착해 방 배정받아 짐을들고 올라가서 정리해주고 필요한거 몇가지 더사고 그날저녁은 자체해결이라
학교앞에서 탕수육과 짜장 볶음밥을 시켜 먹고 아들 녀석을 기숙사데려다 주고 무사히 집으로 도착했다.
불도 안켜진 집으로 들어오는순간 눈물이 왜 그렇게도 나던지..... 여태껏 살면서 말썽한번 피우지 않았던 아들이고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 장학금이며 ,운영비 면제까지 받아오던 아들!! 요즘 아이들 답지않게 저 하고싶은거 제대로
시켜주지도 못했는데 항상 형편을 먼제 생각하는 그런 아들이었기에 더 마음이 아픈가보다.
우리 어릴때 어른들이 항상 말씀 하셨지>>>>품안에 자식이라고......
아무쪼록 빨리 기숙사 생활에 적응했으면 좋겠고 고등학교 3년 금방이겠지.
친구들아!! 울 아들 잘하라고 다들 파이팅 해 줘

<span class="guest">김희덕</span>님의 댓글

김희덕 작성일

사랑하는 친구야!
타지역으로 떠나 보내는 친구의 마음 ,,가슴 한구석 눈물이 맺히는구나...
작년 여름,의젖하고 잘생긴 큰아들보니 ,지금 너가 마음아파하는 이유를 알것같구나...
그렇게 속깊은 아들이기에 기숙사 생활 잘하고,원하는 꿈 을 꼭 이룰거야..
잘하지만 더 잘하라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할께....
은미야!!보고싶다...................

<span class="guest">^^...</span>님의 댓글

^^... 작성일

벌써 친구들 자녀들이 곁을 떠난다고 슬퍼하네.
세월의 빠름을 또한번 느끼게 하는구나.
너희들의 마음이
우리들의 부모님마음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
인생은 홀로서기라고들 하잖니!
친구들도
서서히 자녀들을 떠나 보낼 준비를 하려므나!
더~ 슬프고 힘들지 않게!!

너무 걱정은 하지말고
씩씩하게 잘 적응하고
열심히 생활할거다.^^

<span class="guest">구름</span>님의 댓글

구름 작성일

은미야.... 좋겠다.
항상 어린애만 같던 녀석이 이제는 홀로서기를 하는구나.

걱정하기 보다는 아들에게 "아빠.엄마는 아들을 믿는다"라는 부모의 믿음이 타지 생활에서
가장 큰 정신적 지주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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