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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커피한잔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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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회 381회 작성일 09-02-17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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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 밥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떼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 부르다"~~"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깍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들어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을 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넋두리인줄만 알았습니다.

    한밤중에 자다깨어 방 한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그 모습을 본 후론...
    아~ 어머니......
    어머니...당신은 그러면 안되는것 이었습니다.


    『 좋은글중에서 』



    문득 문득

    시골에 홀로 계신 어머님이 생각난다.


    오늘도

    식사나 제때 하셨는지....

    어디 편찮으신데는 없으신지....

    방은 따뜻하신지.....

    자식들 걱정은 안하시는지....



    사는게 뭔지......



    나같은 불효자도 없을것 같다.

    살아생전에 잘해드려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문안전화라도 해드려야겠다.



    보고싶다.


    그립다.


    포근한 어머니 품이....









댓글목록

<span class="guest">김희덕</span>님의 댓글

김희덕 작성일

얼마나 더 철이 들어야 어머니의 깊은마음을 헤아릴수있을까????
난 아직도 모르겠더군...

<span class="guest">^^</span>님의 댓글

^^ 작성일

그래두 친구는 엄마자너!
부모님의 마음을 다 헤아릴수는 없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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