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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혼자있어 참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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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덕 조회 199회 작성일 09-07-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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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전히 비는 내린다..
엄마 슬리퍼 신고 우산받혀들고 비오는 길을 걸어 은행에 다녀왔지..
돈이 떨어졌거든...크는 아이들이라 안먹일수도 없고,신랑혼자 벌어 온식구부양할려니..아무래도 안되겠다.나도 돈벌어야겠다..ㅋㅋㅋ.
다들 잘 지내고 있지????..
소식들이 없는걸보니 잘지내고 있다는거겠지??난 요즈음 무넘넘하다고 해야하나.갈수록 휴가기분도 안나고,대부산 등산이라도 해야 정신이 들것같은데..
지금쯤 우리 고향의 밤풍경 환상적이겠지..시내에는 맑은물이 졸졸졸 흘러내리고 밤하늘엔 별님들이 쏟아질것 같은 평화로운 밤..작년여름 시골가서 저녁밥먹고 언니랑 운동삼아 초포내려가 시원한 맥주한잔했지..좋더라.
깜깜한 길을 걸어오면서 하늘을 보니 저절로 노래가 나오더라..아무런 근심걱정 모두 사라지더군..산속에선 간간히 새소리가 들리고 ,가로등밑에 피어있는 노오란 달맞이 꽃들이 향기를 내뿜더라..지금쯤,밭두렁에 호박도 제법 부쩍부쩍 자라고,오이.가지,고추,소리없이 내리는 이슬을 맞으며 통통하게 자라겠구나..
언제나 고향은 나를 위로해주고 ,희망을 주고,휴식을주고,삶을 평화롭게 해주더라..어릴적 친구들의 모습이 많이 떠오른다..많이 보고 싶기도하고..
친구들아~~휴가 안전하게 잘 다녀오고,언제나 평화를 빕니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명미영</span>님의 댓글

명미영 작성일

아지도 촉촉한 감성을 지닌 친구가 부럽구나~~
늘 감사할 줄 알고 웃을 수 있는 친구가 내게 있어서 너무 좋단다.
초포가 어떻게 변해 있는지 궁금하다.. 언젠가 한번 가 봐야 겠다.
휴가가는 곳이 어디가 되던지 휴양지가 아닌 유배지가 되지 않도록 계획 잘 짜서 잘 다녀와라!!
금철님은 몸이 괜찮나 모르겠네여??
힘내시고 잘 살아 봅시다.
지나간 세월도 중요하지만 살아가야할 시간들도 우리에게는 중요하잖아~

<span class="guest">동백나무</span>님의 댓글

동백나무 작성일

언제나 고향을 눈에 보는 듯한 생생한 친구의 추억을 되새김질해보니 그 시절이 한편으로는 그립기도하구나.....
진구와 희덕이는 아직도 정감어린 감정이 살아 숨쉬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아...
이달도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몇일 안남았고 다들 휴가간다고 난리들인데.......
혹시 여수쪽으로 내려오는 친구들은 연락해라 얼굴이나 한번 또 보게
지난 번에 운이일로 초포에 참으로 오랜만에 가 보았더니 앞산에 신선대는 초등학교 시절 소풍장소 였던것 같은데 지금은 나무가 무성해서 흔적은 없겠지만 그래도 추억은 남아 있더라.....비록 비가 많이 오고 안개가 찥게 깔려 자세히 보지 못하고 왔지만 언젠가는 한번 올라가 보고 싶은 충동은 생기더라....
친구야 몇년후 초등학교 졸업 30 주년 행사때는 초포가서 시원하게 맥주한잔 할 날이 있겠지....
다른 동창생들도 시간이 허락하면 모두 한번쯤은 고향으로 휴가도 한번다녀오는 여유들도 가져보고
이제 곧 장마철도 끝나가는데 더운 여름 건강조심허고 잘들 지내라.......

<span class="guest">김희덕</span>님의 댓글

김희덕 작성일

보고픈 친구야~~언제 시간되면 섬에 한번 다녀와..그 어떤곳을 다녀봐도 우리 섬만큼 좋은곳이 없더군..이번 휴가때 엄마 모시고 남면 일주좀하고 식구들과 대부산 산행좀 해볼까한다.
문바위에 올라 확 트인 바다를 보면서 멋진 울고향 자랑좀해야지..
세천아~~너가 정말 가고싶은곳 ,꼭 다녀오길 바래..다녀와서 멋진 사진도 올리고..늘 건강하고,더우면 쭈쭈바 빨아먹고 무더위 잘 이겨내라...
금철아,우리 친구들 모두 모여 시원한 초포 바람 쐬면서 한잔할 날 오겠지..
늘 건강하고 ,좋은일들 가득하길 바래...

<span class="guest">유앤아이</span>님의 댓글

유앤아이 작성일

친구님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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