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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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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은미 조회 263회 작성일 08-12-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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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아는언니들과 함께 고흥 팔영산에 다녀왔다.  전날저녘 늦게부터 새벽까지 비가와서 갈까말까 망설이다  약속한김에 가기로하고 일찍서둘렀다. 간단한 간식거리도챙기고 막내 유치원도 일찍데려다주고 8:30분에 만나 출발했다. 고흥까지거리는 2시간소요됐다.  차를 주차시키고 가방을 챙겨서 오르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오르막이라 좀힘들었다.  날씨가 비온뒤라 그런지 산행온사람들이 우리말고 한팀밖에 없었다.  40분쯤 올라가서 작은쉼터에서 간식과 커피한잔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또 오르기 시작헀다.


밑에서 코스보고 올라올땐 이렇게 힘든코스인지 모르고 왔는데 정말힘들었다.  바위를 잡고 팔 다리 힘으로만 올라가야 하는데도 많았었고 줄을 잡고 타고 올라가기도 했는데 아슬아슬한데가 정말 많았었다. 이런 산인줄 알았으면안왔을거라며 짜증아닌짜증을 내기도 했다. 한봉우리 오를때마다 힘든만큼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팔영산은 봉우리가 여덟개로 되어서 팔영산이라나...사진앤 찍히지 않았지만 높이 올라갈수록 안개가 자욱하게 끼인게 정말 멋있었다.  일곱번째 (칠성봉) 봉우리에서 우린 점심을 먹었다.  김밥으로....


복분자를 가지고온 언니가 있었다. 거기서 마신 복분자는 그 어디서 맛본거보다 더 달콤하고 술을 못 먹는 내가 먹어도 취하지가 않았었다. 뒤정리를하고 마지막 남은 봉우리는 복분자 기운으로 거뜬하게 오를수 있었다. 내려가는길은 그리 험난하지는 않았다. 낙엽으로 온통 뒤덟혀진 길을 내려오는데 마음이그리 상쾌할수가 없었다.    왕복 4시간 코스였지만 힘든만큼 기쁨도  컸다.     우린 다음 산행을 약속하고 서둘러 여수로 출발했다. 그날 저녘 끙끙 앓으면서 잠을 잤던것 같았다.


다음 산행은 눈 온산에 한번 갈려고..///  그때 또  올릴께 <<<<>>>>>


 


 


 


 


 


 


 

댓글목록

<span class="guest">김희덕</span>님의 댓글

김희덕 작성일

얼마나 좋았을까?..그 좋은 산을 우리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더 좋을것 같구나..어렴풋이 생각난다.한번 다녀온것같아..
은미야! 올 여름 반가운 너의 얼굴봐서 정말 좋았어..올해도 잘마무리 하고 ,항시 건강하고,좋은일들 가득하길 바래....

<span class="guest">^^..</span>님의 댓글

^^.. 작성일

하하하하~ 다시 올렸구나!!!
끙끙~~~알았다구...훔~

산이란게...오를땐 힘들고 어렵지만
정상에서의 짧은 휴식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하는 것 같더라~

그래도 잘 다녀와서 좋아겠다.
앞으로도 종종 소식 전해주렴^^

<span class="guest">동백나무</span>님의 댓글

동백나무 작성일

참으로 오랜만에 사진으로나마 다시 친구의 얼굴을 보게되네......
산행은 언제나 힘은 들지만 정상에서 느껴 보는 그 기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어서
힘이 들어도 그 기분을 못잊어 산에들 오르고 하는가 보다....
평소에 동네 뒷산에자주 오르다 보면 오랜만에 산행을 해도 힘이 덜 들지 않을까.....
언젠가 서로의 시간이 허락하면 하얀 백설로 가득 덮이 지리산 산행도 멋지지 않을까.....
진구야 덕유산에는 언제 갈거니......
어제 창원에는 경순이가 내려와서 명님이하고 근처 드라이브하고 밤늦게까지 술한자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멀리서 벗이 찾아와줘 고맙고 반갑더라....
다른 동창들도 근처에 있는 동창들과 망년회겸 얼굴한번보는 시간들을 갖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말 오후들 즐겁게 보내고 모두모두 남은 올 한해 잘 마무리 하길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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