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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가을안네서 우리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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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능소화 조회 396회 작성일 06-10-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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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안에서 우리 사랑은 *♡




가을은 사랑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 깊이 사랑하게 됩니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을 찾아 길을 나서고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더 애타게 사랑하게 됩니다


가을은 진실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욱 진실해집니다.
단풍잎을 말갛게 비추는 햇살을 보면서
내 마음을 지나가는 생각들도
저렇게 밝고 깨끗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가을은 감사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 많이 감사하게 됩니다
씨앗이 열매가 되는 것을 보고
곡식을 거두는 동안은 내리지 않는 비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중에 감사할 일이 참 많음을 알게 됩니다


가을은 평화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얻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원칙과 질서에 따라 꽃 피고 잎 피고
열매 맺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들도
언젠가는
저렇게 열매 맺는 것을 알기에
우리 마음에는 평화가 흐릅니다



가을은 여행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여행을 떠납니다
높고 푸른 하늘이
먼 곳의 이야기를 또렷하게 전해 줄 때
우리는 각자의 마음만이 알고 있는 길을 따라
먼 그리움의 여행을 떠납니다


가을은 선물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누구에겐가 전할 선물을 고릅니다.
풍성한 오곡백과

맑고 푸른 하늘
다시 빈손이 되는 나무를 보면서
내게 있는 것들을 빨리 나누고 싶어
잊고 지낸 사람들의 주소를 찾아 봅니다



  -

가을은 시인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시인이 됩니다
쓸쓸하게 피어있는 들국화
문득 떨어지는 낙엽


한줌의 가을 햇살
짝을 찾는 풀벌레 소리에
가슴은 흔들리고
우리는 시인이 되어 가을을 지나게 됩니다...

[ 좋은글 中에서 ]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정연</span>님의 댓글

정연 작성일

능소화야! 음악이랑 글이 아름답다.
소리를 안들리게 해뒀는데 오늘에서야 이 좋은 노래를 듣게 되었다.
안되겠다. 커피한잔 없이는........
혼자만 외로이 컴을 지키게해서 미안.
글구 고마워.....
모두 바쁜가봐.. 용구야 모하니????바다는?? 연숙이는??
가을에 모두 건강해.....

<span class="guest">용구</span>님의 댓글

용구 작성일

밥숟가락 놓자 말자 잠자리로 떨어진다.
............고마워 능소화

<span class="guest">고연숙</span>님의 댓글

고연숙 작성일

친구들아 ~~잘지내지..!!
비온뒤 날씨가 많이 추버졌다.
옷 따숩게 입고~~

<span class="guest">천국잔치</span>님의 댓글

천국잔치 작성일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친구들의 방문이 뜸 한걸 보니 다들 바쁜가벼...
좋은 글과 음악 고마워.

<span class="guest">정석규</span>님의 댓글

정석규 작성일

친구들...
다들 잘 지내고 있지 ??
어찌 산에라도 한번 댕기왔냐 ???
아직 단풍이 좀 이르긴한디 떨어지고나먼 아쉬워하지말구
짬내서 가을정취 한번 느끼보소 ~~
날씨가 쌀쌀해 --- 건강 조심하구....
또 보자 ~~~~~

<span class="guest">박종민</span>님의 댓글

박종민 작성일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도 있구나. 두모초등학교 교실이 능소화로 인해서 여전히 다사로움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어쩌면 지금 이름 모를 잡초 우에 앉아 갈 곳 몰라 하는 운동장 한켠 플라타너스 가을 잎을 더욱 슬슬하게 기억토록 한다. 추석... 내 인생에 처음으로 잊어 버린 이름이여...

<span class="guest">정석규</span>님의 댓글

정석규 작성일

종민 친구 ~~~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에 하고 싶은것 마음껏하고 항상 건강하렴....
글고 이곳에 종종 들려서 좋은 소식 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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