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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또하나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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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민 조회 260회 작성일 07-07-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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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스산한 이곳의 날씨 탓일까.

언젠가 마지막으로 가 보았던 우리들의 교정이 생각난다.
온 갖 잡초만 무성한 운동장,
그 사이를 한가로이 노니는 치킨 가족,
교실벽인지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낡아버린 건물
한가로이 오르내리는 곤충들.
......
그래도 잠시 감은 눈엔
여자친구들이 손에 손을 잡고 남자아이들을 감싸버리던 축구놀이,
수업이 시작된 줄도 모르고 즐겼던 구슬치기
가끔 코피를 터뜨렸던 주먹질
그리고 울음바다가 되었던 졸업식.
......

푸릇푸릇 했던 때
어느덧 화사하기도 하고
금새 눈물이라도 흘릴것 같더니
어김없이 혼자가 되어, 이렇게 스산한걸까?
마치 이곳의 겨울같이 말이야.
......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정연</span>님의 댓글

정연 작성일

친구야 !
스산하지는 않지만 커피향이 그리운 시간이야. 장마철이거든...
바쁜 주말 보내고 이렇게 추억을 꺼내 볼 수 있어서 좋다.
아직도 미소년,미소녀 같은데 벌써 중년이 되다니 언제 세월이 흘렸는지 모르겠어.
그치///
추억이 이렇게 소중한 줄 알았으면 학창시절을 더 재밌게 보내도 되었으련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저절로 행복해 지는건 왤까???

<span class="guest">정석규</span>님의 댓글

정석규 작성일

친구야!!
반갑다...
울 종민 친구가 멀리 있다보니깐 고향 생각이 많이 나나보구나....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이 없응께 모르겠고...)
여수에 있는 내도 한번씩 생각나곤 하는데 너는 오죽하랴 ~~
얼마전에 한번 댕기왔는데 변화된 새로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여기저기 바라보고 있으먼 우리가 재밌게 뛰어놀던 그 시절이 그립고
또 한편으론 왠지모를 기운만 빠지드라...
하지만 다행이도 푸른 산과 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반겨준다것이
넘 넘 좋더라 ~~
앞으로도 지금의 모습이라도 쭈~~욱 볼 수 있으먼 행복하고...
친구들!!
장마철...
무더위...
언제나 건강하고 활기차게 잘 지내렴...
파이팅!!!!

<span class="guest">천국잔치</span>님의 댓글

천국잔치 작성일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이런노래가 있지!
아무리 멀리 있어도 이렇게 가깝게 볼수 있어좋구나.
늘건강하고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우리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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