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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늘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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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능소화 조회 252회 작성일 07-09-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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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사람을 만나도,일을 해도
  처음 먹었던 마음과 그 느낌을 잊지
않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사람은 익숙해 지고 편해지다 보면
  그 절절한 첫 마음이 흐트러져 틈새를
만들고,
  일은 반복하다 보면
  자꾸만 새로운것,편한것에 눈 돌리는 까닭에
  절박했던 희망의
한 조각을 잊어 버리게 됨에..




  나태함과 오만함은
  지금의 상황이 영속되리라는 미련한
까닭이고
  존재의 가벼움은
  어려움을 피하고자 하는 비겁함의 소산이다.




  나는 어쩌면 잊어 가는것이 아닌가




  돌아갈 곳 그리도 애태워 했음도
  세월의 핑계로 적당히 마모되기를
기다리며
  어쩌면 핑계 좋은 운명론에 기대어
  그 첫새벽의 칼날을 버린것은 아니던가.




  내 생존의 날들에 묻힌
  수 많은 번민과 희생의 인연들이
있었음을
  너무 쉽사리 잊어가며
  또 다른 색깔의 옷 갈아 입기를
  은근히 즐기는 것은
아닌가.




  아마도 그럴것이다.




  첫 새벽의 첫 마음
  그 회귀의 여행을 위하여.......




  늘 깨어 있고 싶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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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pan class="guest">바다</span>님의 댓글

바다 작성일

능소화야
지난 일요일에 고흥에서 짐 가져와서 이제사 짐을 정리했어. 집은 여수 문수동이고..
이사의 휴유증은 한두어달쯤 가서..난 아직도 피곤함이 안풀리넹.
신랑 직장이 화양면이라서 30분이나 들어가야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교통이 복잡하지 않으니깐 괜찮은가바.
추석엔 내려오니? 많이 보고싶다.
여수는 요즘 계속 비가 내려..
글도 좋고 음악도 좋네.
이사하다 전화기를 잃어버려서 하하하.. 전화기 사야하는데.. 전화번호만 부웅 뜬채.. 지내.
아무것도 아닌일에 꼭 시내만 나가면 다 사오고는 전화기를 빼먹네 캬캬.
어젠 신랑한테 전화기 하나 사오라구 했더니 여천에서 한시간동안(그 좁은 곳에서..) 헤매다 그냥 오길레
길눈어두운 신랑한테 부탁하기보다..건망증 심한 내가 그래도 조금 빠를듯 싶어서 그냥 내가 사기로 했다 ㅎㅎ
이야기 하고보니 정말 싱겁네 하하..
잘 자구.. 행복하자~^^
다른 친구들도 모두 행복하기를...^^

<span class="guest">능소화</span>님의 댓글

능소화 작성일

너의 글을 읽노라니 가을비의 서정시처럼 느껴진다.
이사하느라 힘들었겠구나.
천천히 하렴.
시간은 많으니~
정연인 잘 크지??
학교갈때 되지 않았나?
나도 건망증 심해서 애들이 "울엄마 금붕어라고"한다
3초짜리~허허허
나만 그런건 아닌가봐.
치매빨리 올까봐 난 그게 제일 무서운데.
잠시 걱정 내려놔도 되겠다..ㅎㅎㅎ
시간이 많이 지나 몸도 마음도 여유로와 지면 그때 연락하자..
추석이라 글쎄~~~아이들 학교땜에 조금.
그리움을 가슴한켠에 묻고 사는것도 괜찮아.
그래야 더 애닯지????
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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